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 쇳물 쓰지 마라 (문단 편집) == [[당진 용광로 사고]]를 소재로 쓴 [[제페토#s-5|제페토]]의 시 == 문제의 사고는 2010년 당진의 환영철강이라는 철강업체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섭씨 1,600도가 넘는 쇳물이 담긴 전기 용광로에 빠져 흔적도 없이 사라진 끔찍한 사고였다. 매우 충격적인 일이었으나, 그다지 세간의 주목을 받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를 다룬 기사에 댓글로 달린 이 시가 그야말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 쇳물 쓰지 마라.''' > >광염(狂焰)에 청년이 사그라졌다. >그 쇳물은 쓰지 마라. > >[[자동차]]를 만들지도 말것이며 >[[철근]]도 만들지 말것이며 >[[가로등]]도 만들지 말것이며 >[[못(도구)|못]]을 만들지도 말것이며 >[[바늘]]도 만들지 마라. > >모두 [[한]]이고 [[눈물]]인데 어떻게 쓰나? >그 쇳물 쓰지 말고 > >맘씨 좋은 조각가 불러 >살았을적 얼굴 찰흙으로 빚고 >쇳물 부어 빗물에 식거든 >정성으로 다듬어 >정문 앞에 세워 주게. > >가끔 엄마 찾아와 >내새끼 얼굴 한번 만져 보자. 하게. 이 시는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으며, 그다지 관심을 받지 못하던 사고가 크게 주목받는 결과를 낳았다. 대댓글을 보면 몇 년 후까지도 이 시를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 계속해서 댓글을 달고 있다. “댓글 읽고 울어본 건 처음입니다.”, “댓글 보러 일부러 찾아왔습니다.”, “퍽퍽할 때마다 검색해서 제페토 님 시 읽습니다.”, “5년 전에 기사로 봤다가 오늘 갑자기 떠올라 다녀갑니다. 5년이 지났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도 변한 게 없네요.”, “몇 년째 보는 시지만 정말 먹먹합니다.” 등등의 뜨거운 반응을 볼 수 있다. 이 일로 주목을 받은 제페토는 이후 시집도 내고(문단 2 참조), 훗날 이 시는 노래로도 만들어졌으며(문단 3 참조), 2021년에는 연극으로도 상연 결정되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421&aid=0005360670|연극 '트리거' 7월 개막…'당진 용광로 사고' 모티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